SBS '도전천곡' 나란히 출연… 가수 이용은 군입대 앞둔 아들과 공연

'밤차'의 가수 이은하(45)와 그룹 마로니에 출신으로 '널 사랑해'를 부른 가수 김정은(34)이 사촌 자매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 같은 관계는 SBS TV '도전천곡'이 설 특집을 준비하면서 알려졌다. '도전천곡'은 18일과 19일 설 특집으로 '스타 가족 총출동'을 방송할 예정인데 준비과정에서 이은하와 김정은의 혈연이 공개된 것. 둘은 내외종간으로 이은하에게 김정은은 고종사촌 동생이며, 김정은에겐 이은하가 외사촌 언니다.

이은하 측은 12일 "그동안 두 사람이 사촌간이라는 사실을 숨긴 것이 아니라 굳이 알릴 필요가 없었다. 또 두 사람의 활동 범위가 달라 그간 방송에서 서로 마주칠 일도 없어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최근 3집 '해피 엔딩'을 내고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도전천곡'의 설 특집에는 '잊혀진 계절'의 가수 이용(40)이 설연휴 직후 입대하는 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용의 아들 이욱(22)은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자원 입대 계획을 밝혀 지난해 화제를 모았는데 드디어 20일 입대하게 됐다. 명지대학교 성악과 출신답게 군악대 성악병으로 입대한다.

이용-이욱 부자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이용의 9집 수록곡 '할 수 있어' '두 개의 세상'을 함께 녹음해 부자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