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김윤석·김상호 '즐거운 인생' 공동 주연
배우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가 이준기 감독의 차기작 (감독 이준기ㆍ제작 영화사 아침, 타이거픽쳐스)에 뭉친다. 정진영은 영화 에서 연산군 역으로 이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고,김윤석 김상호는 영화 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터라 연기파 세 배우의 공동주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은 실직과 불행한 가정사로 사회에서 퇴출 되기 직전의 상황에 내몰린 40대 가장들의 이야기다. 이 가장들이 오랜 꿈이었던 밴드를 조직하면서 각박한 세상에서 잃었던 꿈과 희망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이준익 감독은 에서 중년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 소재의 영화를 만들기로 해 전작 를 통해 음악을 소재로 따뜻한 감동을 선보였던 연장선에서 작품을 만들어 나갈 전망이다. 이준익 감독은 “사회에서 힘을 잃어가는 중년들의 인생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낙오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그런 영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화 은 늦어도 3월에 촬영에 들어가서 올 가을께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최근까지 이 감독의 차기작으로 정해졌던 은 소재의 파격성과 제작비 관계로 제작이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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