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서 이색 캐릭터

신세대 스타 주지훈과 신민아가 이색적인 캐릭터로 의기투합한다.

주지훈과 신민아는 3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김지우ㆍ연출 박찬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캐릭터를 연기한다.

주지훈은 복수를 위해 민생 변호사로 신분을 위장한 연쇄 살인자를 연기하고, 신민아는 사물의 접촉으로 사물과 관련된 과거 사건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사이코메트리’의 소유자로 등장한다. 주지훈과 신민아는 그동안 풋풋한 신세대 스타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지만 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특히 주지훈은 지난 2006년 MBC 미니시리즈 에서 황태자로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뒤 1년 이상 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터라 이 같은 변화가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신민아 또한 지난 2005년 11월 KBS 2TV 미니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은 권력을 가진 자들에 의해 가족을 잃은 한 소년의 성장기와 처절한 복수를 다룬다. 가난한 고아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변호사가 되는 성장의 과정과 법을 배제한 채 살인을 통해 복수하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 의 황태자 주지훈이 보여주는 연쇄 살인마의 모습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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