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새없이 달려온 4년… "재충전"

배우 이보영이 ‘통 큰 의리’를 과시하며 여장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보영은 SBS 특별기획 종영 이후 매니저 코디네이터 등 자신을 위해 애쓴 스태프를 위해 1,000만원이 넘는 거액을 들여 태국 푸껫 단체 여행을 주선했다.

이보영은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출연 이후 까지 4년 가까이 무려 9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잠시도 쉬지 않는 강철 체력을 과시해왔다.

이 기간 동안 매니저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등 스태프도 한결같이 함께 하며 빡빡한 이보영의 스케줄을 보살폈다.

이보영은 종영과 동시에 동고동락했던 스태프 5명과 함께 하는 푸껫 여행을 통해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여행 비용 일체를 사비를 털어 마련했다.

이보영의 측근은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은 화보 촬영 등의 기회에 해외 여행을 대신하곤 한다. 이번에도 해외 화보 촬영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이보영은 스태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직접 비용을 대는 여행을 주선했다”고 전했다.

이보영은 지난 1월 28일 촬영을 모두 마친 뒤 1월 30일 5명의 동료 스태프와 함께 푸껫으로 떠나 6일간의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보영은 당분간 장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4년 가까이 쉴새 없이 달려온 탓에 심신이 지쳤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미지 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보영의 측근은 “적어도 3개월 정도 아무 생각 안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이후 천천히 차기작을 물색할 예정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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