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백년가약

다음달 2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탤런트 임채원(35·임경옥)과 개그맨 겸 탤런트 최승경(36)이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임채원과 최승경은 오는 2월 2일 오후 5시30분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하와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처음 만났으며 임채원에게 반한 최승경이 열렬한 구애를 펼친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최승경은 16년 전인 중학생 시절부터 임채원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한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임채원은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MBC 주말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최민수) 동생 역으로 인기를 모았고 KBS 드라마 '걱정하지마', '용서'와 SBS 금요드라마 '마이 러브'에 출연했다. 임채원은 지난 2005년 임경옥에서 임채원으로 개명해 활동하고 있다.

최승경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유머1번지' 등에 출연했고 최근 KBS 일일극 '별난 여자 별난 남자'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도 겸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