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자체제작 드라마 '로맨스 헌터'서 베드신 등 선보이며 파격 변신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라디오 PD로 등장한 탤런트 최정윤(30)이 이번엔 라디오 프로그램의 연애 컨설턴트로 등장, 베스신 등 전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 장면을 선보인다.

최정윤은 종합연예오락채널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자체제작 드라마 '로맨스 헌터'(권소연 극본, 정흠문 연출)에서 라디오 토크쇼에서 연애의 기술을 전파하고 있는 연애 컨설턴트 '홍영주' 역을 맡았다.

'홍영주'는 연애 컨설턴트로서의 풍부한 이론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은 연애에 실패를 거듭하는 인물. 최정윤은 이 드라마에서 '홍영주'가 소개하는 사연들을 직접 재연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연애 상황을 연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소 수위가 높은 장면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최정윤이 직접 연기한 베드신 등이 포함된 하이라이트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쉽지 않은 역할을 맡게 된 최정윤은 "대본을 보며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어머니가 새로 출연하는 드라마의 방송시간을 물어보셨는데 민망한 나머지 '모른다'고 대답했다"면서도 "촬영하다보니 공감가는 부분도 많아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최정윤은 "앞으로 좋은 케이블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나는 초창기에 케이블 드라마에 출연해 빛을 못 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첫 단추룰 끼워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정윤의 변신이 기대되는 '로맨틱 헌터'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는 다섯 명의 여자를 중심으로 이들이 겪는 연애담과 라디오 사연으로 접수된 다양한 연애 경험들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 다음달 7일 저녁 11시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총 16부작.

최정윤은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그놈 목소리'에서 설경구와 함께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로 우정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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