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인천 서구 온누리병원 마련

가수 유니의 빈소가 인천 서구 온누리병원에 마련됐다.

현재 유니의 시신은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빈소는 유니의 본명인 이혜련의 이름으로 오후 7시경 급하게 장례식장의 제 5분향소로 결정됐다. 분향소를 결정하기 전 유니의 가족들은 분향소 옆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격양된 음성으로 회의를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해 취재진을 안타깝게 했다.

회의실에서 나온 담당 목사는 “내일 오후 2시 발인을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늘 오후 8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현재 온누리병원 분향소에는 유니의 외삼촌과 교회 관계자 및 취재진 30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니의 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외할머니는 외투로 얼굴을 가린 채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분향소로 들어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분향소에는 급하게 유니의 영정사진도 마련됐다.

유니의 가족은 취재진과 일체 접촉을 피하고 있으며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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