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집의 여성과 결혼해 아들, 딸 고루 섞일 때까지 낳고 싶어요"

가수 김종민(28)이 결혼에 대한 희망 사항을 공개했다.

김종민은 최근 KBS-2TV '그랑프리쇼 여러분-불량아빠 클럽'의 녹화에 참석해 "앞으로 5년 후에는 결혼하고 싶다. 내 이상형은 섹시하면서도 청순하고 나만을 바라봐주는 넉넉한 집안의 여성과 결혼해 아들, 딸이 골고루 섞일 때까지 낳겠다"고 말해 진행자인 불량아빠들의 원성을 샀다.

김종민은 최근 맘에 드는 여성을 만났지만 망신을 산 사연도 공개했다.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여성과 회식 자리를 함께 하게 된 김종민은 그 여성의 흑기사를 자청하며 환심을 샀다. 술자리가 마무리될 무렵 그녀에게 자신을 싫어하느냐고 묻자 여성은 아니라고 답했고 김종민은 희망을 품고 집에 돌아갔다. 다음날 잘 들어갔냐는 김종민의 문자에 돌아온 그녀의 메시지는 '누구세요?'였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한창 신혼 재미를 맛보고 있는 배우 원기준이 출연해 "나는 아내를 '애기야∼'라고 부른다"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고, 고정 출연자인 조형기는 "아내의 핸드폰에는 내 번호가 '장동건'으로 저장돼있다"고 공개해 출연진들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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