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촬영중 틈만 나면 전화

배우 이요원이 지극한 모성애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외과의사 봉달희’(극본 이정선ㆍ연출 김형식) 촬영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네 살이 된 딸의 엄마인 이요원은 촬영장에서도 전화기를 붙들고 딸과 통화하며 지극한 ‘자식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진행되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 때문에 거의 엄마 얼굴을 보지 못하는 딸을 위해 목소리로나마 자주 모성애를 과시하고 있다.

이요원은 ‘외과의사 봉달희’의 타이틀롤 봉달희로 출연하며 매일 밤샘 촬영에 매달리고 있다.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할 정도로 촬영 분량이 많아 잠시도 촬영 현장을 떠날 수 없는 형편이다.

‘외과의사 봉달희’에 합류하기 전까지 항상 딸과 함께 지냈던 이요원의 입장에선 연기 몰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과의사 봉달희’의 관계자는 “최근 이요원이 몸살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엔 엄마를 걱정하는 딸 때문에 이요원이 촬영장에서 더 힘들어 했다. 때때로 눈물 섞인 딸의 음성이 전화기를 통해 들려와 촬영 현장 관계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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