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여자, 착한여자' 배경음악 선물

배우 최진실과 가수 이재훈이 선후배간 돈독한 정을 나눈다.

최진실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MBC 일일극 '나쁜 여자, 착한 여자'의 배경 음악을 가수 이재훈에게서 선물받는다. 최진실은 이재훈이 그룹 쿨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열혈 팬이어서 그의 노래 선물에 기뻐하고 있다.

최진실의 소속사인 라이브코드 측은 "이미 곡 선정은 마무리했다. 아직 곡의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드라마에 걸맞는 제목으로 꾸밀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재훈은 오는 2월 초 발표하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의 수록곡 가운데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발라드를 골라 최진실에게 선물할 작정이다. 이재훈의 한 측근은 "이재훈은 평소 친분을 쌓아온 최진실에게 도움을 주게 돼 기뻐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두 사람이 서로의 활동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윈윈전략'이다"고 말했다

최진실과 이재훈은 평소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함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활동하는 분야와 연령은 다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서로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이다.

이번 작업은 최진실 측이 이재훈 측에 제안해 이뤄졌다. 이재훈의 한 측근은 "드라마를 통해 이재훈의 솔로 앨범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고 최진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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