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은 지난달 20일 오후 7시 22분 이민영이 입원한 산부인과에서 유산 사실을 확인한 이찬이 이민영에게 보낸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민영 측이 공개한 핸드폰에는 '다신 안 그럴게, 진짜로 약속할게. 너라도 한 번만 용서해줘. 정말 한 번만만…. 민영아, 다 내가 저질렀어. 잘못했어', '우리 콩이 딸이었다면서…. 그럼 민지였네. 마음이 많이 아프다. 미안해, 민영아' 등의 문자가 저장돼 있었다. '콩'은 이찬과 이민영이 정한 아이의 태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1일 이민영이 수술을 받은 병원의 진단서에 따르면, 이민영은 '임신 15∼16주(추정) 및 자궁 내 태아사망' 진단을 받았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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