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사랑에 미치다'
개성있는 '감초' 조연 캐스팅

방송인 임성민이 2007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에 접어든다.

임성민은 새해에 접어들며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외과의사 봉달희’와 SBS 특별기획 ‘사랑에 미치다’ 등 두 편의 드라마에 연달아 캐스팅돼 바쁜 연기 행보에 돌입한다.

임성민은 아나운서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지난 2003년 연기자 도전을 선언한 뒤 성에 차는 연기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새해 들어서 두 편의 드라마에 동시에 출격하며 상큼한 연기 활동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임성민은 ‘외과의사 봉달희’와 ‘사랑에 미치다’에서 개성 있는 ‘감초’ 조연으로 등장한다.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호들갑스러운 간호사로 등장해 이요원 이범수 김민준의 삼각 관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사랑에 미치다’에서 슬픔에 젖어 지내는 이미연의 친구로 등장해 무거운 분위기를 가볍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임성민의 측근은 “두 작품에서 임성민의 비중이 크진 않다. 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캐릭터다. 이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에 접어들었다는 각오로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갈 각오다”라고 전했다.

임성민은 연기 전념을 위해 당분간 방송인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2007년 한해 동안 단막극 포함 10편 이상의 드라마 또는 영화에 출연하는 바쁜 행보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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