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KBS 연기대상서 조연상 수상한 두 배우, '예비신랑' '새신랑' 언급

'2006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황진이'의 두 배우 왕빛나와 전미선이 신랑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수상 소감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왕빛나와 전미선은 3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2006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후 나란히 무대에 올라 '예비 신랑'과 '새신랑'에 대해 언급해 시샘을 샀다.

'황진이' 촬영 기간 중인 12월 1일 결혼한 전미선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황진이'를 찍다가 결혼을 해서 남편에게 밥도 한번 제대로 못 차려줬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시했다.

오는 1월 27일 프로골퍼와 결혼하는 왕빛나 역시 예상대로 '예비 신랑'에 대해 언급했다. 왕및나도 제작진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한 후 수상 소감 끝머리에 "평생 기쁨을 나눌 예비신랑, 정말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빛나는 '2006 KBS 연기대상' 오프닝 무대에서 '황진이' 주제곡에 맞춰 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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