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 액션신 찍다 갈비뼈에 실금

배우 박시연이 드라마 촬영 도중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박시연은 지난 28일 새벽 서울 신촌에서 KBS 2TV 미니시리즈 '꽃피는 봄이 오면'(극본 권민수ㆍ연출 진형욱) 액션신을 촬영하던 도중 엑스트라의 실수로 부상을 입었다.

극중 여형사로 등장하는 박시연이 범인 검거를 위한 추격과 격투신을 촬영하다가 엑스트라의 실수로 둔기로 가슴을 강타당하고 심하게 넘어졌다. 그 과정에서 박시연은 갈비뼈에 실금이 가고 손목에도 타박상을 입었다. 호흡 곤란 증세까지 호소해 촬영을 중단하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박시연의 측근은 "병원 진단 결과 부상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날씨가 너무 추운 상황에서 부상을 입어 뼈와 근육이 매우 놀란 상태다. 간혹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기도 한다. 3,4일 동안 촬영에 참가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응급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28일 오후 '꽃피는 봄이 오면' 촬영에 합류하려고 했지만 가슴 통증이 심해져 포기했다. 29일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은 박시연은 '꽃피는 봄이 오면' 제작진에 '연말까지 촬영에 합류하기 힘들 것 같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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