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늑대의 시간' 여주인공으로 1년 만에 연기활동 재개

“‘엄마 팬’들 덕분에 힘이 솟아요.”

배우 남상미가 ‘엄마 부대’의 든든한 후원 속에 연기 활동 재개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30대 중반 이상의 아주머니 팬들이 남상미의 활동 재개를 축하하며 의미 있는 선물을 보내주는 등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로 초등학생 어머니들로 구성된 ‘엄마 부대’는 남상미에게 보약을 선물하는가 하면, 소속사 사무실로 떡을 맞춰 보내는 등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남상미에게 ‘엄마 부대’ 응원군이 생긴 배경은 MBC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와 SBS 미니시리즈 ‘불량가족’의 힘이 크다. 남상미는 두 작품에서 깜찍발랄한 매력을 과시하며 초등학생 팬들을 대거 확보했다.

최근 팬들의 어머니들도 응원 대열에 가세하며 ‘엄마 부대’를 형성하게 됐다. ‘엄마 부대’는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에 반영하고 있어 남상미에겐 더욱 큰 힘이 된다.

남상미는 2007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극본 한지훈)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1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남상미는 지난 7월 원인 모를 고열 증세로 1개월 가까이 병원 신세를 지는 등 건강 이상으로 고생했던 터라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한 활동 재개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준기 정경호 등이 함께 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은 2007년 2월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