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결혼 앞두고 우정의 예고

‘다음 차례는 조승우?’

배우 지진희가 결혼식 사회자로 동료간의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지진희는 영화 ‘오래된 정원’에 함께 출연한 배우 염정아의 오는 30일 결혼식 사회를 자청했다.

지진희는 “염정아는 정말 준비된 신부다. 아마 신랑되시는 분은 대단한 행운아가 될 것이다. 염정아가 사회자로 나서기를 원했고,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평소에도 염정아에게 결혼 선배로 여러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지진희는 지난 2004년 11월 결혼한 유부남으로 모범적인 결혼 생활과 반듯한 이미지로 연예인 사이에서 결혼식 사회자 섭외 1순위를 다퉈왔다.

정작 숱한 요청에도 이번이 고작 사회자로 나서는 두 번째 무대다. 지진희는 자신이 결혼식 사회를 볼 세 번째 순서를 미리 예고(?)했다.

지진희는 “원래 사회자로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 차례는 (조)승우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민과 조승우는 무명 시절 지진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화제가 될 정도로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진희와 염정아의 영화 ‘오래된 정원’은 내년 1월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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