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콘서트장 격려방문 '1년 애정' 확인…
미니홈피에 커플 티셔츠 입은 사진 올려놔

그룹 플라워의 고유진이 배우 소이현과 달콤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했다.

고유진은 24일 오후 1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역도 경기장에 열린 콘서트 ‘히스토리 오프 플라워’에서 소이현의 격려에 힘입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고유진은 25일 오전 2시께 콘서트 직후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소이현이 객석 뒤편에서 조용히 관람하다 돌아갔다”고 즐거워했다.

고유진은 소이현과 요즘 일상에 대해 “좋은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 서로 확고한 마음을 갖게 될 때까지 지켜봐 달라”고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놨다.

스물두살의 소이현과 여섯살 연상의 고유진은 1년째 서로에 대한 감정을 쌓아가고 있다.

두 사람은 이미 자신들의 미니 홈피에 ‘I LOVE NY’이라고 쓰인 커플 티셔츠를 입은 사진, 분홍색 모자를 쓴 사진 등을 올려 네티즌들에 의해 ‘커플’로 지목됐다.

소이현은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를 포함해 이미 고유진의 콘서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소이현은 고유진의 섬세한 마음 씀씀이에 반했고, 고유진 역시 소이현의 여성스러운 매력에 빠져들어 점차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고유진은 지난 4월9일 팬들과 함께 가진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여자친구가 있다.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고유진은 당시 소이현을 보호하겠다는 마음으로 “여자친구는 일반인”이라고 팬들에게 ‘하얀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고유진은 이에 앞서 3월말 발표한 솔로 2집 ‘Everyday’의 ‘Thanks to’에 소이현을 ‘우리 이쁜 꼬마’라는 애칭으로 적어 심상치 않는 관계라는 점을 과시했다.

소이현 역시 지난 8월 SBS 오락 프로그램 ‘야심만만’에서 출연해 “남자친구가 있다. 가수 겸 연기자 K군이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최근 케이블 예능채널 tvN의 ‘하이에나’를 마치고 영화 ‘중천’의 21일 개봉과 함께 스크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고유진은 이날 공연에서 가수 박정현과 페이지의 ‘꿈에’와 ‘미안해요’를 완벽하게 모창하는 등 남다른 노래 실력을 과시해 관객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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