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24)이 23일 '빅4콘서트'에서 발생한 '씨야 남규리 가슴노출 사건'과 관련해 일부 사진기자에 대해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그는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한사람이 몰래 겪어도 평생을 두고 힘들어 할만한 일을 온국민에게 조롱거리로 만든 어떤 X쓰레기 같은 사진기자가 나를 분노케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도 아니었고 화려한 조명과 어지러운 안무속에 쉽게 묻혀 지나갈 수도 있었지만 어떤 인간같지 않은 짐승이 그걸 찍어서 노모자이크로 올렸다"면서 "자신의 더러운 위장을 채우기 위해 역시 더러운 짓거리로 서슴지 않고 한소녀를 농락거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남규리가 의도적인 노출을 연출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내내 울고 있었다. 앵콜송 때는 눈물을 계속 흘리면서도 입에댄 마이크를 떼지 않았다"면서 '연기'를 한 것도 '의도'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휘성은 "무슨 개소문이 돌건 무슨 오해를 샀건 내 눈엔 굉장히 여리고 착한 아가씨인데 한 무자비한 사람같지도 않은 사진기자란 것이 그 젊음을 망쳐놨다"면서 "쓰레기는 쓰레기장에서나 일해라. 정말 못돼먹었다. X같은 자식"이라고 말하면서 글을 맺었다.

다음은 휘성의 글 전문.

오늘 굉장히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한사람이 몰래 겪어도 평생을 두고 힘들어 할만한 일을 온국민에게 조롱거리로 만든 어떤 X쓰레기 같은 사진기자가 나를 분노케 만들었다.

방송도 아니었고 화려한 조명과 어지러운 안무속에 쉽게 묻혀 지나갈 수도 있었다. 최대한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 끼리만 알도록.

하지만 어떤 인간같지 않은 짐승이 그걸 찍어서 노모자이크로 올렸다. 자신의 더러운 위장을 채우기위해 역시 더러운 짓거리로 서슴치 않고 한소녀를 농락거리로 만들었다.

연기를 한게 아니냐고? 의도 한게 아니냐고? 니들도 인간이면 아가리좀 씻고 말해라. 내내 울고 있었다. 앵콜송때는 눈물을 계속 흘리면서도 입에댄 마이크를 떼지 않았다.

이제 23살의 젊은 아가씨인데. 무슨 개소문이 돌건 무슨 오해를 샀건 내 눈엔 굉장히 여리고 착한 아가씨인데 한 무자비한 사람같지도 않은 사진기자란 것이 그 젊음을 망쳐놨다. 쓰레기는 쓰레기장에서나 일해라. 정말 못되쳐먹었다 X같은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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