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밤샘일정에 매니저 피로누적으로 '녹다운'… 홀로 스케줄 챙겨

배우 김정은이 홀로 스케줄을 소화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정은은 최근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해주는 매니저가 병원에 입원하자 홀로 일정을 챙기며 SBS 드라마 '연인‘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정은은 “추운 날씨에 드라마 밤샘 촬영이 계속되는 바람에 매니저가 피로가 누적돼 쓰러졌다. 갑자기 소식을 듣고 놀랐다. 소속사가 없는 상태라 혼자서 드라마 촬영 일정을 챙겨야한다. 더욱 정신이 바짝 든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올해 초 전 소속사를 떠나면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연인’에 캐스팅돼 개인 매니저와 함께 일을 시작했다. 김정은은 밤샘 촬영이 계속되자 알레르기와 감기로 고생을 했다.

정작 쓰러진 것은 김정은이 아닌 김정은의 매니저가 됐다. 매니저의 경우 김정은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 잠에 드는 강행군을 벌일 수 밖에 없어 감기 바이러스에 그대로 ‘녹다운’이 됐다.

결국 김정은은 급히 지인에게 부탁해 촬영장 이동 등 연예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받으면서 홀로 스케줄을 진행하게 됐다.

김정은은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하는 데 힘들지 않는다. 하지만 연기 외적인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가면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어 “‘연인’을 촬영하며 살도 많이 빠지며 체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따뜻한 반응이 느껴지고 팬들의 응원도 많이 받고 있어 어느 때 보다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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