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는' 페더라인 혼전계약서보다 더 많은 위자료 요구… "책 통해 비밀 폭로" 협박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6)의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28)이 브리트니와의 결혼생활을 담은 책을 출간, 브리트니의 온갖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통신 할리우드 닷컴은 지난달 브리트니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은 케빈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위자료를 받지 못할 경우 브리트니와 비밀을 모두 폭로하는 책을 출간할 것이라며 협박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빈이 언급한 문제의 책에는 브리트니의 난폭한 음주습관과 마약복용설뿐 아니라 브리트니가 레즈비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한 제보자는 미국의 연예잡지 '스타(Star)'지를 통해 "케빈은 현재 책을 출판해 거액의 인세를 받거나 비밀을 누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브리트니로부터 혼전계약서에 따른 것보다 더 많은 현금을 받아내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리트니-케빈 커플의 혼전계약서에 따르면 케빈은 위자료 36만 달러(약 3억 3천만 원)과 함께 브리트니의 말리부 대저택 매각 대금인 700만 달러(약 65억 원)를 추가로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은 이에 그치지 않고 브리트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들 션과 제이든의 단독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정착금 명목으로 최소 2천만 달러(약 18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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