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PD 신작 '케 세라, 세라' 여주인공

가수 출신 배우 윤은혜가 ‘제2의 삼순이’로 거듭난다.

윤은혜는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케 세라, 세라’의 여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케 세라, 세라’는 ‘내 이름은 김삼순’을 만든 김윤철PD의 신작으로 일명 ‘내 이름은 김삼순 2’라 불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 세라, 세라’의 외주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장고 끝에 윤은혜를 여자 주인공으로 최종 선정했다. 윤은혜의 밝고 발랄한 이미지가 극의 성격에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케 세라, 세라’의 제작사는 그간 캐스팅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었다. 처음에는 ‘김선아 재기용’이 유력했으나 김윤철PD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선아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타이밍상 캐스팅이 힘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후 많은 스타급 여배우들이 호시탐탐 주연급 자리를 노려왔다. 실제 캐스팅을 둘러싸고 몇몇 여배우들의 실명도 거론됐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윤은혜의 캐스팅 확정으로 ‘케 세라, 세라’의 촬영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현재 ‘케 세라, 세라’의 남자 주인공 캐스팅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윤은혜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여주인공 김선아와 함께 같은 화장품 회사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작년 말부터 일본 화장품 DHC의 국내 모델로 활동 중이다.

윤은혜는 이번 작품에서 시골에서 갓 상경해 우연히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여인을 연기한다. 윤은혜 측 관계자는 “주요 남자 캐릭터가 두 명 등장할 예정이다. 윤은혜와 두 남자의 얽히고 설킨 관계로 설정될 전망이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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