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끝나고 사업차 방문 '한국의 미' 과시

중견 배우 김영애가 연기자 및 사업가로 중동 지역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다.

김영애는 자신이 경영하는 황토 미용 제품 생산업체 참토원이 중동 국가들과 수출 계약을 통해 한국의 미와 그 비결을 중동 지역에 전파할 예정이다.

김영애는 참토원의 수출 계약 및 프로모션을 위해 15일~21일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를 방문한다. 참토원의 부회장 자격으로 방문한다.

김영애는 이번 방문에서 최근 KBS 2TV 사극 '황진이'에서 보여준 중후한 한국 고전미 또한 한껏 과시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김영애의 측근은 “이번 두바이 방문은 참토원 수출과 관련된 사업이 주목적이다. 하지만 한국의 아름다움을 중동 지역에 알리는 것도 또 다른 목표다. 김영애는 두바이에서 ‘황진이’에서 입은 한복과 장신구로 단장하고 한국 고전미를 과시할 계획이다. 이는 참토원의 프로모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애는 최근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스승 백무로 출연하며 강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참토원 사업에 전념하느라 2년여 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했지만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했다.

김영애는 지난 7일 방송 분량에서 제자를 위해 최후의 춤사위를 펼친 뒤 절벽으로 몸을 던져 장렬한 죽음을 맞는 연기를 펼쳤다.

김영애의 장엄한 연기는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고,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인상 깊은 퇴장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김영애는 ‘황진이’ 이후 한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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