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퀸' 이효리가 '해피투게더-프렌즈' 안방마님 자리를 내놓는다.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이하 해피투게더)의 한 관계자는 "12월초 이효리와 출연 계약이 만료된다. 이효리 측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이 이를 수용해 차기 MC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유재석은 변함없이 MC자리를 지킨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5월부터 8개월 남짓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효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효리가) 프로그램에 애정이 많아 하차 여부에 대해 무척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내년에 발매할 앨범 준비와 최근 출연이 확정된 뮤직드라마 준비 등 스케줄이 많아 계속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현재 이효리를 대신할 안방마님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현재 여성 그룹 SES 출신의 유진, 연기자 박진희와 이윤지가 차기 MC로 물망에 올랐다. 이 관계자는 "이효리가 하차하더라도 기존 프로그램 진행 방식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아중, 이효리에 이어 '해피투게더' 3대 '안방마님'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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