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 '마녀유희' 캐스팅… '쾌걸춘향' 전기상 PD와 재회

‘은사와 다시 한번!’

배우 재희가 은사와 재회를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재희는 2007년 3월 방송 예정인 SBS 미니시리즈 ‘마녀유희’(연출 전기상)의 남자 주인공 구태석 역에 낙점됐다. 지난 2005년 1월 방송된 KBS 2TV ‘쾌걸 춘향’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나들이 길에 나선다.

‘마녀유희’의 연출자인 전기상 PD는 ‘쾌걸 춘향’의 연출을 맡아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재희를 스타덤에 올려준 인물이다.

재희는 ‘쾌걸 춘향’의 성공 이후 많은 드라마 주연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고사하고 영화에 전념했다. 하지만 은사의 부름에 단번에 응했다. 스승과 같은 전기상 PD와 손잡고 2년 만에 안방극장 석권에 도전하게 됐다.

‘미녀유희’에서 재희가 연기하는 구태석은 촉망 받는 의대생이었다가 돌연 요리의 세계에 빠져 의대를 때려 치우고 요리사 보조로 일하는 엉뚱한 캐릭터다.

‘쾌걸 춘향’에서 말썽꾸러기 대학생 이몽룡으로 등장해 보여준 ‘돈키호테형’ 엉뚱한 매력을 재현하게 된다. 고된 요리사의 길을 걸으며 세계요리대회 석권까지 과정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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