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혜가 임부복 전문 온라인 숍 사장님이 됐다.

현재 임신 7개월째인 김지혜는 최근 임신을 한 여성을 위한 패션 온라인숍(www.pinkng.com)를 열어 사장님이 됐다.

김지혜는 “막상 임신을 해보니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았다. 예쁘지도 않고 불편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직접 사이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인 개그맨 박준형을 비롯한 주변에서는 취미로 시작한 일이 직접 온라인 숍을 열게 될 줄을 몰랐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김지혜는 평소 패션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던 개그계의 패션 리더였다. 남다른 패션감각과 임신이라는 새로운 경험은 김지혜가 임부복 온라인 숍을 여는 토대가 됐다.

주변에서도 점차 관심을 갖고 있다. 10년 넘게 같이 일을 해온 코디네이터가 패션 관련 자문을 해주고 있다. 사이트에 올라간 사진은 ‘준프로급’ 사진작가인 ‘마빡이’ 정종철의 도움을 빌렸다.

아직 사이트의 문을 공식적으로 연 것은 아니지만 벌써부터 문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김지혜는 “임신부의 사정은 임신부가 제일 잘 안다. 내 경험을 통해 아이를 가진 여성들도 자신의 패션 감각을 잘 살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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