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고소영이 서울 강남 청담동에 100억원대의 신축 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주간지 일요신문은 5일 최근호(12월10일자)에서 "고소영이 서울 청담동에서도 '노른자' 땅으로 손꼽히는 지역에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지하2층, 지상 6층 건물(대지 면적 약 135평·연건평 474평)을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같은 사실은 등기부등본에 나온 토지 소유자와 건물의 건축주 확인을 통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와 함께 "고소영이 지난해에 이 곳을 구입한 뒤 올 들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30% 이상의 상승률을 보여 이미 수십억원대의 차익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고소영은 지난해 5월 이곳을 사들인 후, 올 1윌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은 신축 건물의 시세와 관련해 완공된 후 100억원 대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이에 앞서 고소영이 대형 연예기획사의 설립을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9월 기존 소속사인 스타파크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건물 신축과 관련해 고소영이 사업가로 변신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고소영이 지난달 8년 동안 함께 일해 온 노일환 대표의 더 포이 엔터테인먼트와 3년 전속 계약을 맺자 이러한 소문은 수그러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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