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광씨 몇개월째 콘서트 준비… 요즘엔 얼굴도 잘 못봐

탤런트 이아현이 “월드 스타 비에게 남편을 빼앗겼다”며 하소연했다.

이아현은 올해 5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인 이인광 씨와 결혼한 후 6개월 만에 SBS 아침드라마 ‘사랑도 미움도’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이아현은 “신혼 생활을 즐길 시간이 없어서 (빨리) 연기에 복귀했다. 남편은 가수 비에게 빼았겼다. 요즘 남편이 비의 콘서트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말했다.

이아현의 남편 이인광 씨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 현재 비의 월드투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인광 씨는 현재 비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 호주와 UAE 두바이 공연도 기획 중이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아현은 “결혼 전부터 비의 콘서트 준비로 많이 바빴다. 하지만 최근에는 집에서 자주 볼 수 없을 정도로 일이 많아졌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아현의 남편은 자신 때문에 이아현이 ‘적적한’ 신혼생활을 보내자 몸소 좋은 대본을 구해 와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하라고 북돋아줬다.

이아현은 남편과 알고 지낸 지 3년이 넘었지만 뜨겁게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 이아현은 남편이 바쁘지만 오히려 애틋한 관계가 됐다며 수줍어했다.

이아현은 “바쁠 때는 아주 잠깐 전화통화밖에 못한다. 짧은 시간 동안 남편이 애정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하다. 정말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다”며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이아현은 비에게 뺏긴 신혼생활의 아쉬움을 드라마 ‘사랑도 미움도’를 통해 달랠 생각이다. 이아현은 ‘사랑도 미움도’에서 남편의 외도로 낳은 아이를 키우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김정희 역할을 맡았다.

‘사랑도 미움도’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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