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 가정 돕기 자선경매에 소장품 기부

비, 이준기, 조승우, 손호영, 김태우, 김혜수 등 국내 톱스타들이 자선경매를 위해 똘똘 뭉쳤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에서 진행중인 조손 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 경매에 자신들의 소장품을 흔쾌히 내놓은 것.

이번 자선 경매는 대한 적십자사와 MBC가 공동 주최하는 '함께하는 세상, 명사들의 사랑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부모 없이 조부모와 힘겹게 살아가는 조손 가정을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경매를 위해 이준기가 광고 촬영 시 입었던 의상을 비롯 7점의 의류를 내놓았고 조승우는 친필 사인이 든 말아톤 DVD 한정판, 김혜수는 머플러, 캔은 선글라스, 손호영은 운동화, 김태우는 모자 등을 각각 기부했다.

특히 시선을 끄는 기증품은 가수 비의 무대의상. 비가 신곡 'I'm coming'에서 섹시하고 힘있는 춤과 함께 선보인 밀리터리풍의 재킷 경매는 시작된 지 16시간 만인 29일 오전 9시 무렵 452,000원의 입찰가격을 기록했다.

또한 연예인들의 소장품 외에도 반기문 UN총장, 강신호 전경련회장, 건설교통부 장관 내정자인 이용섭 행자부 장관,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총 31명의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이 참여, 총 60여종의 소장품이 자선경매 물품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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