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빈-유혜정 부부, 은퇴 이후 심정과 최근 근황 공개

최근 13년간의 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의 길로 나서는 서용빈(35)과 그의 아내이자 탤런트인 유혜정(34) 부부가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은퇴 이후 심정과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올해로 결혼 8주년을 맞이한 서용빈은 "99년 결혼할 당시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며 “특히 13년 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는데 있어 누구보다 힘이 되어 주고 결단을 내리도록 용기를 준 사람도 아내”라고 밝히며 유혜정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서용빈은 이어 "은퇴 결심을 하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아내와 아이에게 최상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은퇴를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유혜정은 다시 태어나도 서로를 택하겠느냐는 MC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서용빈에게 서운했던 순간을 털어 놓기도 했다.

서용빈-유혜정 부부는 이날 방송을 통해 결혼 8주년을 기념해 온 가족이 함께 가는 일본여행과 가족 앨범 촬영 현장도 공개한다.

28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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