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종합오락채널 tvN 미니시리즈 '하이에나'의 '골머리 콤비' 김민종-소이현 커플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김민종-소이현 커플은 2007년 5월 미국 할리우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TV드라마 견본 시장인 'LA 스크리닝'에 출품된 '하이에나'의 간판 연기자로 참석한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을 상대로 '하이에나'를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연기자의 실력과 위상을 알리게 된다.

김민종-소이현 커플이 할리우드에 가게 된 배경은 '하이에나'가 세계적인 드라마 배급 회사인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인터네셔널(이하 SPTI)의 배급망을 타고 전세계에 소개되는 덕분이다. '하이에나'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CJ미디어가 최근 SPTI와 드라마 배급 대행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 첫 작품으로 '하이에나'를 선정했다.

SPTI는 최근 '하이에나' 1,2회 필름을 보고 완성도를 높이 평가해 LA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 방송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김민종-소이현 커플은 주인공 자격으로 초대를 받아 전세계 방송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게 됐다.

CJ미디어 강석희 대표는 "SPTI와 계약을 통해 국내 드라마들이 전 세계에 새로운 한류를 불러 일으킬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이에나'가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뎌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한류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이에나'는 김민종 오만석 윤다훈 신성록 등 각기 다른 개성의 네 명의 독신남의 삶과 심리를 맛깔스럽게 그린 작품이다. 색다른 표현 양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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