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TV 출연… "황금돼지띠라서 더 기뻐요"

"내년 봄에 엄마 되요"

지난해 1월 결혼한 탤런트 조은숙(33)이 내년 봄에 엄마가 된다.

조은숙은 남편 박덕균씨와 함께 21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조은숙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년 봄이면 아기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설렌다. 특히 내연은 아기가 재물 운을 타고난다는 '황금돼지띠' 해여서 더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은숙은 지난 5월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한참 영화와 드라마의 섭외가 많이 들어와 갈등도 있었다고 밝혔다. 진찰을 담당한 의사가 임신 초기 절대적인 안정을 권유했고 그 때문에 작품 출연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태교를 위해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고 성경책을 읽는다는 그는 "연예인으로서의 인기보다는 평범한 엄마로서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작품 출연을 미루고 있다"며 "요즘 남편과 시어머니의 사랑 속에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은숙은 최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임신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한 사진도 전격 공개했다.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의 기대와 설렘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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