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 사실을 전격 공개한 가수 이선희가 현 남편인 정모씨의 네 번째 부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레이디경향 12월호는 이달 초 이선희와 결혼한 남편 정씨가 지금까지 세 차례 이혼을 한 경력이 있으며, 세 명의 전부인에게서 각각 낳은 세 명의 딸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정씨와 이혼한 Y씨는 레이디경향과의 인터뷰에서 "2년 전 여자가 생긴 남편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받은 적이 있다"면서 "그 후 1년여 동안 소강 상태를 보여 오다 올 5월 말부터 전남편의 이혼 요구가 거세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결혼 당시에는 재혼인줄 알았는데 결혼을 하고 보니 삼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선희가 남편의 결혼 경력을 어느 선까지 알고 있었는지, 정씨의 이전 결혼생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선희는 19일 팬카페에 "최근 가족·친지들만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고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됐다. 팬들에게 직접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이렇게 팬카페에 글을 올린다"면서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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