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러스' 출연 후배들에 대한 애정 과시… "앗! 엉덩이" 실수담도 공개

"이승기 군에게 그냥 '너'라고 부르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섹시 가수 엄정화(35)가 후배 남자 가수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엄정화는 최근 KBS-2TV '상상플러스'의 녹화에 참석해 "요즘 활동하는 후배 가수들 중 세븐, 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을 보면 기분이 아주 좋다"며 "최근 이승기를 만난 적이 있는데 그의 노랫말처럼 '그냥 너라고 불러'라고 하고 싶었다"며 후배들에 대한 은근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상의 누나를 사모하는 소년의 마음을 담은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빗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후배 가수들을 응원한 것.

최근 연이은 섹시 노출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엄정화는 최근 무대위에서 벌어진 웃지 못 할 실수담도 공개했다. 그는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바지가 찢어졌다. 찢어진 부분이 엉덩이 쪽이라 무대에서 내려올 때 뒷걸음치며 내려왔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무대위 비화와 함께 인기 배우이자 남동생인 엄태웅에 대해 "태웅이는 1남 3녀 중 막내라 여자처럼 컸다. 여자 형제들이 엄마 치마를 태웅이에게 입히고 여자처럼 앉으라고 시키기도 했다"며 "너무 착한 태웅이는 우리가 시키는 걸 그대로 따랐다"고 말하며 동생에 대한 진한 애정을 밝혔다.

엄정화는 이날 녹화에서 후배인 가수 세븐과 우리말 실력 대결도 펼쳤다.

방송은 21일 밤 11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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