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모델은 아무나 한다!"

“패션 모델은 아무나 한다!”

‘몸꽝’ 정형돈과 개그맨 서경석이 패션쇼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정형돈과 서경석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해외 유출 문화재 환수 염원 및 기금 마련을 위한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패션 모델로 나섰다.

정형돈과 서경석이 전문 패션 모델에 비교해 부끄러운 몸매를 지닌 것 사실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의 MC 자격으로 무대엔 선 이들은 오히려 당당하고 씩씩하게 무대를 휘젓고 다녔다.

육중한 몸매의 정형돈의 힘찬 워킹에 무대가 무너지지나 않을까 마음졸였지만 그의 발걸음은 시종일관 힘차기만 했다.

최근 들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등 MBC ‘무한도전’ 출연진이 서울 콜렉션을 통해 모델로 나서는 등 개그맨들의 패션 모델 데뷔가 부쩍 늘고 있다.

이러다 개그맨이 패션 모델로 전업한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기대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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