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제작발표회서 잇단 칭찬

"고아라, 드라마 끝나고 나면 만나기 어려워질 걸요"

SBS 새 월화드라마 '눈꽃'(극본 박진우, 연출 이종수)에서 고아라(16)의 엄마와 아빠로 출연하는 김희애와 이재룡이 이구동성으로 고아라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애는 "고아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이에요. 얼굴은 예쁘고 연기에는 집중력이 대단하고 성격은 또 어찌나 털털하고 좋은 지 모른다"며 "이번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만나기 어려워질 듯 하다"며 고아라에 대해 극찬했다.

아빠 역을 맡은 이재룡도 김희애에 뒤질 세라 고아라에 대한 칭찬을 덧붙였다. 그는 "정말 대성할 만한 배우다. 작품이 끝나고 나면 분명 스타로 자리매김 할 거다"라며 "이렇게 예쁜 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딸은 너무 씩씩하고 남자 같아서…"라고 말했다.

모녀간의 사랑과 갈등을 다룬 이번 드라마에서 김희애(이강애 역)의 딸 다미 역을 맡은 고아라는 "좋은 감독님과 선생님들 밑에서 잘 배우고 있다. 정극 출연이 처음이라 너무 긴장되지만 김희애, 이재룡 선생님으로부터 호흡법과 연기 등을 많이 지도 받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아라는 최근 '제2의 전지현', '제2의 보아'라는 별명이 생긴 것에 대해 "선배님들께 너무 죄송하다. 많이 모자란 데 이런 별명이 생겨 감사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원작 소설을 극화한 '눈꽃'은 베스트셀러 소살가인 이강애(김희애)와 다미(고아라) 모녀의 갈등과 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 김기범, 김보연, 이건주 등도 출연한다.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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