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 '꽃피는…' 캐스팅

배우 박건형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박건형은 2007년 1월 방송되는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꽃피는 봄이 오면’(연출 진형욱)의 남자 주인공 이정도 역을 맡았다. 지난 2004년 SBS 미니시리즈 ‘천방지축 미스김 10억 만들기’ 이후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박건형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천방지축 미스김 10억 만들기’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박건형은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댄서의 순정’, ‘생날선생’ 등 성공적인 이력을 쌓아왔다. 어찌보면 3년 만에 당당히 주인공 배역을 꿰차면서 드라마로 금의환향한 셈이다.

박건형이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맡은 이정도는 절도 갖은 난관을 뚫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가 된 절도 전과자 집안의 남자다. 한마디로 ‘개천에서 용 난’ 셈이다.

박건형은 드라마에서 절도 전과자인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둘러싸고 유쾌한 해프닝을 벌이게 된다. 드라마 제작진은 “이정도는 전설적인 도둑 집안에서 탄생한 검사여서 비범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진지함과 코믹함을 동시에 보여줘야 한다. 박건형이 영화에서 보여준 다양한 개성을 고스란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꽃피는 봄이 오면’에는 박건형 외에 박시연 이하나 이한 등 신세대 스타들이 출연한다. 11월 중순 촬영에 돌입해 1월 중순 ‘눈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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