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극비 귀국… 지인 아파트에 머물러

가수 이선희가 지난 10월말 비밀리에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선희는 지난 10월24일 KE012편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7월31일 미국으로 출국한 후 3개월 여 만에 귀국이다.

이선희가 귀국한 배경은 오리무중이다. 이선희는 귀국과 함께 당초 머물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소재의 아파트가 아닌 또 다른 장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는 이선희의 지인이 살고 있다. 이선희는 귀국한 지 보름 여가 지났음에도 지인들과 별다른 접촉을 하고 않고 칩거 중이다.

그 때문에 이선희가 개인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를 놓고 잠행 중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선희가 연인과 앞날을 준비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이선희는 당초 지난 5월 미국 LA에서 열린 한인 축제에서 만난 50대의 남성과 사랑에 빠져 돌연 가수 생활까지 중단하며 LA로 날아갔다. 이선희는 7월말 미국 LA로 건너간 후 10월초께 시애틀로 이동했었다.

이선희의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조차 이선희가 여전히 미국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자신의 행보를 비밀에 붙였다. 그 때문에 이선희가 딸이 유학 중인 보스턴이나 연인이 거주하는 LA가 아닌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배경에 팬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이선희의 열성 팬들은 최근 이선희가 시애틀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시애틀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소문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한 팬들도 많았다.

이선희의 열성 팬들은 그녀의 행복한 미래와 함께 그녀의 목소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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