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칠공주' 깜짝 출연

개그맨 강유미(23)가 KBS-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새롭게 투입된다.

강유미는 가출한 미칠(최정원)이가 취직한 지방 병원에 함께 근무하는 동료 간호사 안공주 역을 맡아 11일 방송부터 출연한다.

안공주는 '뽀글이 퍼머' 헤어에 미니스커트와 레깅스 패션을 자주 입는 등 극중 미칠이와 똑같은 스타일을 즐기고 성격은 미칠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지나친 공주병을 지닌 인물로 표현될 전망이다.

그동안 미칠이가 극중 공수표(노주현)와 유일한(고주원)에게 앙탈과 짜증으로 일관했다면 이번에는 되려 안공주로부터 호되게 당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강유미의 이번 캐스팅은 평소 '개그 콘서트'를 즐겨보던 문영남 작가의 적극 추천으로 이뤄졌다.

강유미와 함께 '개그콘서트-고교천황' 코너의 안일권이 투입된 드라마 촬영 현장은 터지는 폭소로 NG가 속출해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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