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4)가 남편 케빈 페더라인(28)과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7일 AP 통신, AFP 통신 등 외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LA 고등법원에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이혼을 청구하는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가 내세운 이혼 사유는 '타협이 불가능한 차이' 때문이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케빈 페더라인은 지난 2004년 10월 6일 결혼해 첫째 아들 션 프레스턴과 둘째 아들 제이든 제임스를 뒀다. 스피어스는 현재 두 아들의 양육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어스가 페더라인에게 줄 위자료는 결혼 전 작성한 혼전 계약서를 바탕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 때 페더라인이 브리트니에게 이혼 위자료로 1억2500만달러(약 1200억원)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스피어스 측 대변인에 의해 부인됐다.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위자료가 1000만달러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했다. 2004년 포브스는 브리트니의 재산은 1억2000만달러라고 분석한바 있다.

스피어스는 페더라인과의 결혼 전 어린 시절 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식을 올렸다가 이틀 만에 취소한바 있다. 남편인 페더라인은 스피어스의 전 남자 친구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백댄서로 활동했으며 전부인 샤 잭슨과의 사이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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