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정이 색다른 패션쇼를 펼쳤다.

김현정은 7일 새벽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일요일이 좋다'의 'X맨'에 출연해 세 벌의 의상을 동시에 껴입고 노래를 부르며 하나씩 벗는 이색 무대를 마련했다.

김현정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자신의 변화를 한 눈에 보여주겠다며 '그녀와의 이별' '혼자한 사랑' '멍'을 차례로 부르며 외투를 하나씩 벗으며 열창했다. 김현정이 노래를 부르며 시원스럽게 댄스를 추자 이승기 브라이언 등 출연진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김현정 측은 "김현정이 건강이 완전히 회복돼 빽빽한 스케줄을 무사히 소화하고 있다. 'X맨' 녹화에 앞서 꼼꼼히 모니터를 했고 주변 사람들과 개인기 연습을 하며 열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굳세어라 현정아'에 이어 '더 잘해봐'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