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파트너 김희애 이어 최진실과 호흡

‘90년대 양대 톱스타를 모두 내 품에!’

탤런트 이재룡이 90년대 안방극장을 양분한 여자 톱스타와 연이어 커플로 출연하는 행운을 안았다.

이재룡은 11월 방송 예정인 SBS 미니시리즈 ‘눈꽃’(극본 박정우ㆍ연출 이종수)에서 김희애를 파트너로 맞은 데 이어, 2007년 초 방송되는 MBC 일일극 ‘나쁜 여자 착한 여자’(극본 이홍구ㆍ연출 이대영)에선 최진실과 짝을 이룬다. 김희애와 최진실은 90년대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최고의 스타들이다. 이재룡은 이들과 함께 하며 90년대 영광 재현에 나서게 된다.

이재룡은 김희애, 최진실과 파트너로 나서면서 강력한 라이벌들과 맞선다. ‘눈꽃’은 현재 안방극장 최강자인 MBC 사극 ‘주몽’을 상대해야 하고, ‘나쁜 여자 착한 여자’는 난공불락인 KBS 1TV 일일극과 맞부딪힌다. 그 동안 선한 이미지를 주로 연기한 이재룡은 ‘눈꽃’과 ‘나쁜 여자 착한 여자’를 통해서는 개성 강한 악역 연기도 선보인다.

이재룡의 측근은 “김희애와 최진실은 이재룡과 오랫동안 친분을 쌓은 연기자들이다. 파트너로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눈꽃’과 ‘나쁜 여자 착한 여자’ 촬영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져 다소 스케줄이 빡빡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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