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준희가 의류업계에 ‘제2의 이혜영’ 바람을 불러 일으킬 조짐이다.

김준희가 직접 디자인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온 패션 브랜드 에바주니가 21일 GS홈쇼핑을 통해 홈쇼핑 판매를 시작했다. 김준희 측은 “론칭 방송이었지만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 20,3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울리는 모던한 의상으로 젊은 층에서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지난 6월 인터넷을 통해 에바주니를 오픈한 뒤 첫 달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바주니는 홈쇼핑 인기 브랜드로 벤처 기업 인증까지 받은 이혜영의 의류브랜드 미싱도로시의 뒤를 이을 스타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김준희는 이번 홈쇼핑 론칭 때문에 남편인 지누션의 지누와 미국에 가려던 계획도 미루고 사업에 매진했다. 지누는 현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의 서설립 1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월드투어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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