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러브' 제작발표회서 고백

탤런트 이창훈과 신애라가 가족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창훈과 신애라는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SBS제작센터에서 SBS 금요 드라마 ‘마이 러브’(극본 정성주ㆍ연출 정효)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해 결혼과 자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노총각 이창훈은 결혼하고 싶어 애달픈 모습을 보여줬다. 15세 연하의 연인과 변치 않는 사랑을 하고 있지만 아직 결혼 이야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이창훈은 “빨리 결혼하고 싶다. 하지만 결혼은 사랑과 다른 것 같다”며 불안한(?) 심경을 내비치며 “점을 봤는데 사랑은 하지만 결혼은 못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이러다가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닌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극중 이창훈의 파트너인 신애라는 4명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극중에서 4자녀를 키우는 과부로 등장하는 그녀가 실제로도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신애라는 “아들 정민와 딸 예은이 외에 아이를 더 갖고 싶다. 나는 아이 욕심이 많다. 2명으로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근 딸 예은이를 입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신애라는 입양을 더 할 지 아이를 낳을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마이 러브’는 아이 넷 딸린 과부 신애라와 노총각 이창훈의 사랑을 그리는 가슴 훈훈한 가족 드라마다. 이 작품에 출연하는 두 주인공이 방영을 앞두고 밝힌 가족에 대한 애착은 작품의 의미를 한층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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