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패션쇼 계기 현지 전파

배우 신현준과 탁재훈이 ‘한류 패션’을 타고 미국을 공략한다.

신현준과 탁재훈은 오는 21일 재미교포 디자이너 리디아 신의 패션쇼 참석을 맞아 미국 현지 방송과 릴레이 인터뷰에 나설 계획이다.

신현준과 탁재훈은 리디아 신과 함께 하와이에서 ‘KHON TV’ ‘채널 2’의 아침 프로그램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고 미국 라디오와이키키의 인기 프로그램 ‘랑데부’에도 동반 참석할 계획이다. 미국 전역으로 소개되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 패션을 알리고 있는 디자이너와 함께 나란히 나서 한국 배우의 면모를 과시하게 됐다.

신현준과 탁재훈의 미국 방송 출연은 두 사람이 디자이너 리디아 신의 패션쇼(Ridia Charity Fashion Show)의 특별 게스트로 참석하게 된 인연으로 이뤄졌다.

리디아 신은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7개의 매장을 통해 자신의 의류를 선보이면서 최근 하와이 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미국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선 패션쇼를 열게 됐다. 리디아 신은 “1년 여 동안 준비한 패션쇼로 신현준과 탁재훈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이들과 함께 나란히 한국적 정서를 미국에 알리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현준과 탁재훈은 이번 하와이 행에서 패션 쇼 참석 외에도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가문의 부활’이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신현준의 경우 올초 출연한 TBS 드라마 ‘론도’를 통해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리디아 신은 “패션쇼의 수익금은 리디아 신 코퍼레이션과 신현준 등의 이름으로 사화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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