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환상의 커플'로 1년만에 안방 복귀… '몸짱+활극짱' 새 별명 얻어

한예슬의 새 별명은 ‘액션 느와르 글래머’!.

미녀 탤런트 한예슬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액션 느와르 글래머’라는 멋진 별명을 얻었다.

한예슬은 14일 첫 방송되는 MBC 특별 기획 ‘환상의 커플’(극본 홍정은 홍미란ㆍ연출 김상호)에서 럭셔리한 귀부인 조안나 역으로 출연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를 선보여 이 같은 별명을 얻게 됐다. 요트에 매달리기, 5m 깊이 바다 속에 뛰어들기,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 삽 들고 활극 펼치기 등 만만치 않은 액션 연기를 멋지게 소화해 얻은 훈장과도 같은 별명이다.

김상호 PD는 11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환상의 커플’ 제작발표회에서 “한예슬이 적극적으로 액션 연기에 임하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연약한 여성의 액션이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연기를 척척 해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성민이 지어준 액션 느와르 글래머라는 별명이 더없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예슬이 멋진 새 별명을 갖게 계기는 동료 배우 오지호와 펼친 ‘우중 삽 활극신’ 촬영이었다. 한예슬은 장대비를 맞아가며 우악스럽게 삽을 휘둘러 건장한 체구의 오지호를 완전히 ‘그로기’ 상태로 몰고 갔다. 심지어 특수 촬영용 삽이 부러지기까지 했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하는 한예슬의 모습에 이를 지켜 보던 김성민이 즉석에서 별명을 지어줬다.

김성민은 “한예슬이 늘씬하면서도 풍만한 몸매를 지닌 데다가 액션 연기에도 능해 ‘액션 글래머’라는 별명을 지어줄 참이었다. 그런데 삽을 휘두르는 모습이 느와르 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비장해 느와르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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