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드라마 '황진이' 주제곡을 통해 다시 한번 발라드 여왕자리에 도전한다.

백지영은 KBS 2TV 수목드라마 '황진이'에서 주인공 황진이의 마음을 반영하는 메인 테마곡 '나쁜 사람'(가제)을 부른다. 백지영은 올해 초 발라드곡 '사랑안해'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다시 드라마 삽입곡 '나쁜 사랑'을 통해 발라드 열풍을 이어가게 됐다.

'나쁜사람'은 원래 백지영의 다음 음반의 타이틀 곡 후보로 내정될 만큼 백지영에게 특별한 곡이다. 백지영은 노래 녹음과정에서 작곡가의 만족 사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다시 녹음을 할 만큼 많은 애정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은 현대적인 발라드가 사극 드라마 속에서 어떤 분위기를 나타낼 지 무척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백지영은 녹음을 마친 후 "황진이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매력적인 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능력과 미모로 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알고 있다. 연예인으로서 이런 인물의 메인 테마곡을 부르게 된 것이 기쁘다"고 즐거워했다.

백지영의 발라드 곡 '나쁜 사람'은 오는 11일 드라마 '황진이'와 함께 공개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