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넷 '삼색 女 토크쇼'로 6년만에 진행자로 나서

현재 전성기를 구가하는 강호동 이전에 씩씩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서민층의 구수한 언니로 맹활약했던 개그우먼 이영자가 MC로 복귀한다.

이영자는 오는 10월6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넷 '삼색女 토크쇼'의 MC로 SBS '기분 좋은 밤' 이후 6년 만에 진행자로 돌아온다.

이영자는 '삼색女 토크쇼'에 여성 진행자로 각광받는 김원희, 최화정과 함께 여자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남자에 대한 여성의 시각과 관점으로 공감가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 세 사람은 각각 현실적사랑(블루), 섹시한 사랑(레드), 순수한 사랑(화이트)을 주제로 시청자의 갖가지 사연과 자신들이 경험한 '진짜'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놓는다는 계획이다.

첫 방송에서는 '환상'이라는 주제로 결혼과 스킨십, 드라마틱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작진은 이영자의 솔직화끈한 입담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그동안 이러저한 일로 활동이 뜸했던 이영자는 11월12일까지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메노포즈'를 통해 오프라인 활동에 매진해왔다. 또 최근 종영된 MBC 주말극 '진짜진짜 좋아해'를 통해 연기 재시동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측은 이영자가 분야에 제한을 두지않고 활발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 때 방송가 섭외 1순위를 구가했던 이영자가 '영자의 전성시대'라 불릴 수 있는 인기를 다시 되찾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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