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개국기념 드라마 '하이에나'서 김철수 역 맡아 1년여만에 연기 재개

탤런트 김민종(35)이 '초짜 카사노바' 역할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지난해 9월 중순 MBC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이후 1년여만에 연기를 재개한 김민종은 케이블방송 tvN 개국기념 16부작 드라마 '하이에나'(이성은 극본, 조수원 연출)에서 여자 꼬시시가 인생의 목표이지만 잘 되지는 않는 귀여운 초짜 카사노바 '김철수' 역을 맡았다.

김민종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나 역시 드라마 속 상황과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어렸을 때는 나이트클럽도 많이 다녔지만 성공률은 별로였다"고 털어놨다.

김민종은 이어 "나 역시 배역과 전혀 다른 것은 아니지만 윤다훈이 역할과 가장 잘 어울린다"며 '최고 카사노바' 자리를 함께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윤다훈에게 넘겼다.

그는 또 "쉬는 동안 운동도 하고 여행도 다녔다"며 그간의 생활을 설명하는 한편 "소속사 문제는 곧 해결될 것 같다"고도 밝혔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김민종은 지난 6월 '이영애 주식회사' 파문의 주인공인 뉴보텍과 전속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모두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 회사에 투자하려다 철회한 바 있다.

'하이에나'는 카사노바들의 로맨스와 연애를 통해 남자들의 속내를 보여주는 시추에이션 드라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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