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위승철씨와 '18개월 풋풋한 사랑' 결실

만 22세의 신세대 스타 장신영이 ‘깜짝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장신영은 오는 11월18일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전문가인 위승철씨(28)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위승철씨는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에서 마케팅 관련 부문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소지섭이 소속됐던 연예기획사 드림미디어플러스를 운영하는 등 매니지먼트와 마케팅에 두루 능통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다.

장신영과 위승철씨 커플은 가수 양수경-변두섭(예당), 배우 신은경-김정수(팬텀엔터테인먼트) 등에 이어 스타-매니저 커플의 새로운 사례로 남게 됐다.

BOF의 한 관계자는 “위승철 이사가 결혼을 전제로 장신영과 사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결혼과 관련돼 구체적인 일정을 전달 받지 못했다. 두 사람이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운 후에야 결혼을 공식 발표할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신영이 위승철씨와 인연을 맺은 것은 1년 6개월 여 전부터다. 장신영은 당시 지인의 소개로 위씨를 만난 이후 풋풋한 사랑을 가꿔왔고,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전격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지인들은 두 사람이 사랑을 이뤄가는 것을 조용히 지켜봤지만 이처럼 갑작스럽게 전격 결혼을 결정짓자 깜짝 놀라고 있는 상태다. 장신영이 최근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도 단단한 사랑을 과시하기라도 하듯 결혼을 결심했기 때문이다.

장신영은 얼마 전 양가 집안의 상의 아래 길일을 택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결혼식 장소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지 않았지만 서울 광장동의 모 호텔 등 몇몇 결혼식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장신영과 위승철씨는 조만간 결혼식 장소를 확정지은 후 빠르면 9월말께 결혼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신영은 최근 결혼과 관련돼 마음을 굳힌 터라 잠시 연예 활동을 멈추고 신부 수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영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01년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한 신세대 스타다. 드라마 ‘귀여운 여인’을 비롯해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레드아이’ 등을 통해 미모와 함께 연기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장신영은 2003년 만 22세의 나이에 결혼한 이요원, 만 23세이던 지난해 탤런트 연정훈과 화촉을 밝힌 한가인 등과 더불어 연예계의 ‘어린 신부’로 기록될 전망이다. 장신영은 결혼 후에도 연기 생활을 멈추지 않고 자신의 연기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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