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SBS 추석특집 '내사랑…' 출연, 자나깨나 연기 생각… 오디션도 계속 참가

▲ 최근 모바일 화보에 섹시미를 공개한 임성민.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임성민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재시동을 건다.

임성민은 10월 5일 방송 예정인 SBS 추석 특집극 ‘내 사랑 달자씨!’(극본 홍승희ㆍ연출 조남국)에 유능한 방송국 세트디자이너인 이혼녀 윤희 역으로 출연한다.

임성민이 정극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2년 KBS 2TV ‘드라마시티’ 출연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이후 MBC ‘눈사람’, KBS 2TV ‘어사출두’ 등에 모습을 비추긴 했지만 카메오 등 매우 적은 분량에 불과해 연기 욕심에 대한 갈증 해소에 아쉬움을 느껴왔던 임성민은 ‘내 사랑 달자씨!’를 통해 연기 활동을 다시 왕성하게 펼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내 사랑 달자씨!’에서 임성민은 이혼 후 홀로서기에 성공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지만 아이의 양육권을 전 남편에게 빼앗긴 상처를 짊어지고 사는 여인을 연기한다.

그 동안 보여준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는 다른 내면의 아픔을 담은 연기를 펼쳐 보이게 된다. 최근 모바일 화보를 공개하며 숨겨둔 섹시미를 과시했던 임성민이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임성민의 측근은 “임성민은 요즘 연기 이외의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연기 의욕을 지니고 있다. ‘내 사랑 달자씨!’ 대본을 받은 뒤 하루 만에 대본을 모두 외워 버릴 정도로 적극적으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성민은 최근 들어 드라마 오디션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연기자로 재출발하겠다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엔 SBS 주말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후반부 주요 배역인 재은 역 오디션에 참가해 탤런트 윤해영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좋은 경험으로 여기고 있다.

임성민의 측근은 “임성민은 산악회 활동 등을 통해 방송 관계자들과 교분을 넓히는 등 연기 활동을 위해 다각도로 채비를 갖추고 있다. 조만간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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